“북한서 태국·루마니아 피랍자와 함께 살아”

주한미군 복무 중 탈영, 월북했다가 일본에 정착한 미국인 로버트 젱킨스(65)의 아내로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인 소가 히토미(46)가 북한 거주시 태국과 루마니아, 레바논 여성 납치피해자 3명과 한 아파트에 살았다고 최근 증언한 것으로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소가는 ‘납치피해자를 돕는 모임’ 관계자들을 만나 1980년대 이들 셋과 평양의 한 아파트에서 살았다고 증언했다. 셋은 자신처럼 모두 북한으로 탈영한 미국 병사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태국여성은 일로 마카오에 갔다가, 루마니아 여성은 이탈리아에서 그림 공부를 하다가, 레바논 여성은 자국에 있다가 각각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소가는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태국과 루마니아인의 북한 납치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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