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재생수지는 ‘효자’ 원료

만성적인 원재료 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이 각종 생활필수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평양시 통일거리에 위치한 락랑영예군인 수지일용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비닐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공장에서 여러 가지 파수지(폐합성수지)를 공업적으로 재생, 150여 종의 새 비닐제품을 생산하는 데 착수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각종 플라스틱 그릇이나 세면기, 주방에서 사용하는 의자까지 만들고 있다. 또 젓갈통, 김치통, 간장통도 생산해 평양시 상점에 보내고 있다.

공장의 강남익(49) 지배인은 신문과 인터뷰에서 “가까운 기간 국산 비닐제품의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기술 개건(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4년 8월3일 평양에서 열린 경공업제품 전시회장을 방문, 공장.기업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유휴자재를 이용해 생필품을 만들 것을 지시하면서 재활용품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품은 ’8월3일인민소비품’으로 불리며 ’8월3일인민소비품 상점’ 및 ’8월3일인민소비품 직매점’을 통해 주민에 판매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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