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상트 페테르부르크 경제협력 합의

한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6일 경제.무역협력에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정부 사이 무역경제 협조에 관한 회담록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조인됐다”며 회담록에는 무역성 부상인 김영재 국제무역촉진위원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페테르부르크 시장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상업회의소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상공회의소 간 협조에 관한 합의서, 북.러 친선상업센터창설에 관한 계약서, 평안남도 남포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사이 친선도시 설정에 관한 합의서도 조인됐다고 전했다.

마트비옌코 시장은 또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 형성 300돌 기념메달’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통해 전달, 양국 친선을 과시하기도 했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메달 전달식에는 궁석웅 외무성 부상, 김영재 위원장,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마트비옌코 시장은 이날 북한 방문을 기념한 연회도 마련, “짧은 기간이었지만 조선의 여러 벗들과 만나 두 나라 사이 무역협조 발전과 그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정치.무역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조선 사이의 무역협조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두철 내각 부총리는 “이번에 체결된 쌍무협정과 합의서 이행을 위한 사업들이 앞으로 적극 추진돼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보게 되리라고 믿는다”면서 “시장 일행은 이번 방문 기간 조.러 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데 의의있는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연회에는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 궁석웅.김영재 부상, 조선.러시아 친선협회 위원장인 홍선옥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리호현 남포시 인민위원장, 카를로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시장 일행은 이날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비행기편으로 귀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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