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청바지 스웨덴 백화점서 하루만에 퇴출

스웨덴의 펍(PUB) 백화점은 5일 북한에서 생산된 디자이너 진(jean) 제품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펍 백화점 측은 자신들이 북한과 연관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펍 백화점 대변인 레네 스테판센은 “펍 백화점이 연계되기를 원치않는 것은 정치적 이슈”라고 강조했다.


북한산 디자이너 진은 ‘노코(Noko)’ 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4일 게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펍 백화점에 당당히 입점했으나 입점 불과 하루 만에 매장에서 퇴출당하고만 것이다. 북한산 의류의 펍 백화점 입점은 서구의 고급 패션 시장에 북한 의류 제품이 모습을 드러낸 첫 번째 사례여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스웨덴인 야콥 올슨과 야콥 아스트롬 등 세 사람은 노코를 창업, 1년여의 노력 끝에 북한에서 이들 제품을 하청 생산했다. 이번에 북한에서 들여 온 제품은 1천100벌의 진이었다. 이들은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서방과의 교역 증대를 통해 북한의 고립을 깨트리기 위해서”라고 밝혔었다.


노코 제품이 진열되어 있던 매장의 책임자는 북한 산 진이 5일 아침 일찍 치워졌다고 밝혔다.


노코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야콥 아스트롬은 백화점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곳에서 새 매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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