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아연ㆍ모래 반입량 급증

북한산 아연과 모래 반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6일 통일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북한산 아연 반입액은 1천429만4천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4% 늘었고 천연 모래의 경우 269만1천 달러로 5천 달러에 그쳤던 작년 1분기보다 500배가 넘어섰다.

아연은 1992년 반입액이 5천889만 달러에 달하는 등 1995년까지 매년 4천만 달러 어치 이상이 반입됐으나 점차 줄어들면서 2001년에는 870만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다가 올해로 4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3천924만 달러 어치가 반입돼 90년대 초 중반 수준에 근접했다.

모래의 경우 1995년(95만1천 달러)과 2002년(8만6천 달러)에도 반입 실적이 있었지만 국내 모래 품귀현상에 따라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지난 해 3월 5천 달러 어치를 시작으로 모두 148만3천 달러의 모래가 반입된데 이어 올 들어서는 1∼2월 각각 70만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3월에는 117만 달러로 월 반입액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 반입량은 1월 21만2천t, 2월 19만2천t, 3월 31만2천t 등 총 71만6천t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모래의 반입량이 크게 늘면서 올해는 수도권 모래 소요량의 10%를 북한산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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