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식품 대형할인점에도 전문매장

유명 대형할인점에도 속속 북한산 먹거리 전문 매장이 등장하고 있다.

대북교역업체 북남교역은 8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계약자들이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숍인 가게’ 형태로 시중 대형할인점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무역회사로부터 농.수산물, 건강식품, 술.음료 등 200여종에 달하는 각종 먹거리를 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북한산 먹거리는 중국산 농.수산물이 안전성 문제로 자주 논란을 빚자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산 농산물에 비해 싼 가격을 무기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대형할인점 진출 1호를 기록했던 농협하나로클럽 수원점 매장은 현재 월 3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북남교역측은 이와 관련, “다른 품목을 취급하는 동일 평수의 매장과 비교했을 경우 매출액이 2배 정도 높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농협하나로클럽은 부산 3곳, 대구 2곳, 원주와 고양 각각 1곳 등 7개의 상설 매장을 오는 9월말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롯데마트 고양 화정점과 농협하나로클럽 원주점도 최근 2주 동안 매장을 설치하고 시험 판매를 진행했으며 이들 매장은 각각 하루 평균 18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역시 경기 구리점, 구로점, 용인 수지점, 서울 중계점 등으로 시험 매장을 늘리고 정식 입점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