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베네수엘라 상호 대사관 설치 추진

북한과 베네수엘라가 평양과 카라카스에 서로 대사관을 설치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고 베네수엘라를 방문 중인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밝혔다.

북한과 베네수엘라는 지난 1974년 수교했지만 상대국에 상주 대사관을 두지는 않고 있다.

양형섭 부위원장은 이날 베네수엘라 외무부의 윌리엄 이자라 부장관을 만나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베네수엘라 외무부를 통한 성명에서 “양국에 대사관을 두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1999년 집권한 후 미국과는 관계가 악화되고 있지만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과의 유대관계는 강화하고 있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자신을 ’혁명가’라고 주장하는 차베스 대통령은 ’21세기형 사회주의’ 건설을 주장해왔다.

베네수엘라 방문에 앞서 쿠바도 들렀던 양형섭 부위원장은 베네수엘라에서 21세기형 사회주의 건설 작업이 라틴아메리카의 경제ㆍ정치적 통합작업과 더불어 중요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무역상이 11월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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