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주화네트워크 “국정원, 납북자 정보 철저히 공개하라”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6일 논평을 내고 국가정보원의 납북자 및 북한인권 관련 정보 공개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정보공개를 계기로 정부가 자국민 보호와 북한인권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납북자 실태 및 북한 정치범 수용소 현황, 북한 인구 변화 동향, 햇볕정책이 북한인권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청해오자, 지난 5일 10페이지 분량의 답변서를 통해 일부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네트워크는 “남북화해정책에 해(害)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국민들을 납북자 및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든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햇볕정책이라는 미명하에 국민에게 공개되었어야 마땅한 납북자 및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상 관련 정보가 늦게나마 이제라도 공개된 점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화해정책을 펴다보면 납북자 문제도 해결되고, 주민들의 인권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해 언제나 북한 정권에 ‘저자세’로 임해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정보 공개가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해온 정부에 대한 국회와 국민의 뒤늦은 질책임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정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실태와 생활상, 북한인권 관련 정보를 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