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국, U-17 여자축구월드컵 결승 격돌

북한과 미국이 200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축구월드컵 결승에 올라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북한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퀸엘리자베스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9분 허은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북한은 44분 전명화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북한은 후반 30분 잉글랜드 레베카 제인에게 만회골을 내줘 쫓기기도 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한국의 차성미 주심이 휘슬을 분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여자축구 세계 최강 미국이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한국을 4-2로 꺾은 미국은 전반 6분 독일 알렉산드라 포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후반 18분 비키 디마르티노, 36분 코트니 벌루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시작된 FIFA U-17 여자월드컵의 첫 우승팀을 가릴 북한-미국의 결승은 오는 16일 낮 16일 오클랜드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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