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제는 주민 스스로 일어나야 근본 해결돼”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전 노동당 비서)은 14일 자유북한방송 강좌 코너를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은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라며 “북한인민을 교화시키는 사상전(思想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상전의 개념이 없다”며 “사상전은 북한인민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대북정책에 한계가 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현재 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북) 사상전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사상적으로 북한을 장악하고 나면 북한(정권)보다 앞서나갈 수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북한주민들에게 사상을 주입시켜 사상적으로 각성시켜야 한다”며 “북한 인민 2천3백만이 일어나 김정일 정권에 대항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를 원하는 것은 자신의 몸 값을 올리려는 의도” 라며 “그래서 美 여기자들도 억류해 북한으로 클린턴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은 남북통일이 아닌 핵 폐기에만 관심을 보이는 국가권위주의적인 나라”라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통한 대북문제 해결능력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자회담을 우리가 원하는 데로 이끌려면 중국을 포섭해야한다”면서 “개혁개방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중국은 인권유린을 하며 핵개발에만 매진하는 북한에 책임적인 태도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