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돈 불태운 화교(華僑), 보위부 취조로 불구돼”

김일성 초상이 그려져 있는 북한의 구권 화폐를 불사른 신의주 거주 화교가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취조를 받다가 불구가 됐다고 열린북한방송이 발간하는 소식지 열린북한통신이 17일 전했다.


열린북한통신은 북한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신의주 남상동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 A씨가 12월 4일 북한의 11.30 화폐개혁에 앙심을 품고 구권을 A씨의 집 마당에 쌓아 놓고 불살라 버렸다.


당시 A씨가 불살라 버린 구권은 약 500만원 정도로 인근 동료 화교 3명도 함께 가세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보위부에 이송되어 강도 높은 취조로 불구가 된 상태로, 현재도 취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보위부는 이번 화폐개혁과 관련, 주민들의 반감 표출 행위에 대해 ‘즉시보고체계’를 갖추고 한 달간 비상대기상황에 들어간 상태라고 열린북한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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