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컴퓨터 질병에 관심

최근 북한에도 컴퓨터 보급이 늘면서 컴퓨터 생활로 인한 질병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입수한 통일신보 최근호(12.10)는 외국의 과학성과를 인용하면서 “컴퓨터를 장기간 이용한 업무활동이 컴퓨터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이 인용한 내용은 뉴질랜드 의학연구소의 리처드 비슬리 박사가 ’유럽 호흡기질환 저널’에 보고한 논문.

통일신보는 32세 남성의 돌연사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혈액 속에 응고 상태의 덩어리가 있었고 이 덩어리는 이미 폐에 응집돼 있었다며 “연구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사망자가 업간체조도 하지 않고 줄곧 컴퓨터에 마주 앉고는 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하루 평균 18시간 동안 컴퓨터 업무를 보면 오랜 기간의 운동부족으로 인해 혈액이 쉽게 응고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컴퓨터혈전증은 사람이 오랜 기간 운동을 하지 않아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액이 응고되며 다리가 점점 굵어지면서 생긴다”며 “혈액응고가 온몸에 확산되어 심장이나 기타 중요한 기관에 응집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통일신보는 “컴퓨터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만큼 사람들은 반드시 생명을 위협하는 이 병을 중시해야 한다”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할 때 반드시 일정한 간격으로 일어나 걷기운동 및 다리운동 등을 해야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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