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 영양식 가공공장 11월말 가동중단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당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들의 가동을 오는 11월말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제럴드 버크 WFP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버크 대변인은 유엔의 대북 식량 지원 창구인 WFP이 북한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 는 11월말까지 북한내의 19개 영양식 가공공장의 생산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FP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된 것은 북한 정부측이 지난달 WFP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에 대북 긴급구호계획에 따른 모든 식량배급과 그 투명성을 확인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11월말까지 종결하라고 통보한데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다.

북한 당국은 이와함께 모든 외국원조단체들이 긴급 구호활동에서 “개발 지원사업”으로 변경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이 같은 통보 직후 북한당국은 WFP측에 오는 11월말로 북한내의 19개 영양식 가공공장에 대해 영양식,우유,비스킷 등을 만들기 위한 식자재 비축,공급,지원 등과 모니터링 활동 종결을 요구했다.

WFP의 지원하에 지난 1999년부터 북한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19개 가공공장에는 현재 2천100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중 90%이상은 여성이다.

WFP은 2003년과 지난해에 각각 4만4천100t과 5만7천700t의 영양식 등을 생산했다.

버크 대변인은 북한당국이 내년초까지는 이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자체 운영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지원사업이란 넓은 의미에서 북한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것으로 그 일례로 도로나 둑 보강 등에 동원된 한 사람 당 하루 2kg의 식량을 지원하는 것 등이라고 설명했다./베이징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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