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 고구려유적 전담연구기관 추진

문화재청은 20일 북한 지역에 있는 고구려.발해 유적을 전담 조사하는 연구기관인 ‘서울문화재연구소’(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고구려사특위에서 “북한 지역 문화재는 남북 정부간 교류가 아닌 학술 및 종교단체 등에 의해 제한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문화재청은 또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보존을 위해 200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유네스코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신탁기금을 확대해 매년 20만 달러씩 201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고구려 유적과 관련, 문화재청은 “중국측이 동북3성내 고구려.발해 유적에 대한 공식조사를 계속 불허해 그동안 4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도 중국 관계기관을 통한 간접방식으로 실시했다”면서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와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을 공동으로 발굴조사하는 방안을 연내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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