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특이동향 없어…일상적 훈련 진행”

북한이 대남 강경 비난 성명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육해공군 합동훈련 참관을 보도한 가운데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군 및 정보당국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남측이 경계태세에 돌입할 만한 고수위의 훈련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작년 12월부터 동.서해상에서 함정과 잠수함의 전술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공중에서는 전투기의 대지공격 및 기본전술훈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현재 진행 중인 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기갑부대의 훈련 수준도 크게 강화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 15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보복 성전’을 거론한 데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육해공군 합동훈련 참관 보도와 관련, “이는 금강산관광 실무접촉 제안 등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관계에서 일정한 긴장분위기를 조성하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를 내보인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북한의 후속 움직임에 대해 주시하고 있지만 군사적인 도발행위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군당국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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