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고위간부 NLL북방 해안초소 순시

북한 인민무력부 고위간부로 추정되는 한 인사가 지난달 말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등산곶에 있는 북한군 해안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5일 “인민무력부 고위간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달 말 NLL 북방에 있는 북한 해안 관측소(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군당국은 이 간부의 방문 이후 북한의 해안초소와 경비정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 간부가 해안초소를 순시한 것은 대비태세를 점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정보당국은 무력도발을 예고하는 순서일 수도 있다는 분석 아래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보도와 관련,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100% 완공단계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막바지 공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 군사전문 매체 ‘글로벌시큐리티’의 팀 브라운 선임연구원은 4일 미국 민간 위성회사 디지털글로브가 지난 3일 찍은 새 위성사진을 토대로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대가 가동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동창리로 옮겨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여전히 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면서 “조립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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