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직접대화 추진할 것”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차기 하원의 대외관계를 관장하는 국제관계위원장이 유력시되고있는 톰 랜토스 의원은 8일 현재 핵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북한및 이란과 직접대화를 추진하는등 대외정책의 ’극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으로 나치의 대학살에서 생존한 랜토스의원(78)은 이날 AP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외국들과 접촉하는데 있어 “훨씬 보다 협력적이고 존중스러운 접근”을 취할 것이며 실추된 미국의 국제적 권위를 재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1년 의회에 진출한 중진의원으로 퇴임하는 헨리 하이드 의원(공화)을 이어 국제관계위원장이 유력시되고있는 랜토스 의원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견해를 존중하며 모든이들과 직접 대화를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랜토스 의원은 “북한과 이란,시리아를 포함해 우리와 불화를 빚고있는 모든 나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나는 이것(직접대화)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강력한 느낌을 갖고있다”면서 자신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며 마찬가지로 이란도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번 중간선거 결과로 미국의 정책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에 대한 외국의 우려에 대해 “미국의 외교정책은 카약이 아닌 전함과 같은 것”이라며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며 민주,공화 양당은 기본적으로 같은 목표들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랜토스 의원은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이날 아침 축하전화를 걸어와 향후 미 외교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에 지원을 제공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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