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공허한 약속에 인센티브 줘선 안돼”

미국의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26일 “북한의 공허한 약속이나 거짓말에 대해 절대 인센티브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을 계속 압박해야 하고 6자회담도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한 중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수동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미국은 한국의 안보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초당적인 굳건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 단체 대표 등을 만난 매케인 의원은 “북한의 강제수용소를 겪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 알았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젊은 지도자(김정은)는 핵무기 보유하려고 하고 중국은 동중국해 영토 분쟁 등에서 자기 목소리를 두드러지게 내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공통 위협”이라며 한중 간 관계 개선을 피력했다.

매케인 의원과 함께 방한한 셸던 화이트하우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북한에 “북한의 비핵화의 조치 없이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어렵고 더욱이 북한인권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미 유엔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법적 정치적 제도적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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