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수계 흙탕물 이달 말 정상화

지난 8월 소양강댐 및 평화의댐 상류지역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북한강수계 흙탕물이 이달 말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북한강수계 17개 지점에서 매주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 경계지점인 경강지점의 탁도가 지난달 16일 53.2NTU에서 23일 40.8NTU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소양강댐은 집중호우로 7억t 가량의 흙탕물이 유입돼 지난 달 3일 신남선창장 수질이 230NTU였으나 최근 들어 48NTU로 감소하는 등 흙탕물이 하류로 이동하면서 침전이 이뤄져 댐에 가까워 질수록 탁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은 발전방류를 계속하면 9월 말께 정상 수준인 30NTU 이하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강 본류의 경우 평화의 댐 상류인 임남댐에서 10.8억t의 흙탕물이 유입되었으나 화천댐의 총 방류량은 9.7억t으로 확인됐다.

또 화천댐 내부에 1.1억t 가량의 탁수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현재 수준인 1일 950만t의 발전방류량을 유지하면 이달 중순 이후 원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소양강댐과 화천댐의 방류량에 따라 다소의 유동성이 있으나 앞으로 집중호우가 없을 경우 이달 말이면 정상적인 수질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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