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軍 “주민과 가까이”

’원민(援民)기풍’과 ’군민일치’를 외치고 있는 북한 인민군이 새해 들어 주민들에게 해산물을 지원하고 농촌을 돕는 등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인민생활 제일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일 북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 해군은 지난달 29일 털게 수t 등 고급 수산물을 평양수산물 백화점에 전달했다.

이 백화점의 수산물상점 유선옥 작업반장은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주의 건설은 물론이고 인민들의 식생활에까지 아낌없는 지성을 바쳐가는 군대는 오직 우리 군대 밖에 없으며…우리 군대만이 발휘할 수 있는 전통적 미풍”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백화점과 평양시 인민봉사지도국에서는 군이 지원한 털게 등을 평양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봉사망’을 만들었다.

유 반장은 봉사망을 통해 평양 시민들에게 “인민군 장병들의 지성이 뜨겁게 가닿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민경비대 김대성 소속부대 군인들은 새해 첫 출근날인 지난달 3일 평양 만경대구역 봉수농장에 100여t의 거름과 농기구 등 영농물자를 지원했다.

이 부대 관계자는 “전투정치 훈련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원민기풍을 더높여 자체로 농사짓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농촌에 대한 지원사업을 더욱 잘해나가겠다”고 조선중앙TV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달 13일 인민군 군인들의 농장 지원 활동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평안남도 온천군 농장에 300여t의 거름을 전달한 것을 비롯, 평안북도 염주군 삭주군 읍협동농장과 량강도 삼지연군 흥계수 농장 등에 영농자재와 거름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북한 군인들은 함경북도 성진제강연합기업소와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 등 공장도 방문해 지원물자를 전달하고 일손을 보탰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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