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청년학생협력단 환영행사 가져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31일 한국에 입국한 제16회 아시아 육상경기대회 북한측 청년학생협력단이 이날 오후 인천시에 도착,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타고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도착한 청년학생협력단 124명은 흰색 저고리에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식장에 나타나 시민들의 환영에 답례를 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으며 아시아 육상경기대회 관계자와 시민 등 700여명이 환영식을 관람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청년학생협력단은 도착 당시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으나 인천 서구 소년소녀합창단이 ’우리의 소원’을 부를 때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분위기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본 대회 위원장 안상수 인천시장은 환영식사에서 “26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청년학생협력단의 인천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남과 북이 서로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훈 북측 협력대표 단장은 이에 “협력단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준 남측 동포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한번 만나고 헤어지는 손님이 아니라 함께 모여 살아야 할 혈육의 정을 절감했다”고 답례했다.

환영식을 마친 협력단은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다과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개회식이 열리는 문학경기장으로 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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