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아이스하키팀은 국가대표급

남.북 강원도 아이스하키 친선경기에 참가한 북측 선발팀은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춘 상비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남측 아이스하키팀과 경기를 가진 북측팀은 철도성팀 선수를 주축으로 5~6개의 실업팀 선수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7~8명이 국가대표 선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환규 전무는 “이번 북측 선수들은 대표선수급으로 대표선수 상비군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그동안 국제경기에 참가하지 않아 이번 경기를 치르는 것에 다소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북측은 1990년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국제경기 참가가 없었으며 남측과는 86년 삿포로 대회 등 3번의 경기를 펼쳐 모두 남측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또 “북측은 4월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남북강원도 아이스하키 친선경기를 국제경기 참가를 위한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측 선발팀 임원으로 참가한 김강철 체육지도위원회 빙상호케이 부서기장은 북측 국가대표 선수로 86년 삿포로에서 남북 대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에서는 아이스하키를 빙상호케이로 부르고 있으며 호케이는 하키(hockey)의 북한식 표기로 하키를 러시아에서 호케이로 발음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틱은 호케이채, 퍽은 호케이팍, 패스는 연락, 골키퍼는 문지기, 레프트윙은 왼쪽날개, 오프사이드는 공격위반 등으로 경기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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