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김정일 첫 방중 25주년 맞아 친선 강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 25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대사관에서 행사를 열어 친선 협력을 강조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지난 10일 양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첫 방중을 기록한 영화를 시청하는 영화감상회와 연회가 열렸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측에서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 류홍차이(劉洪才)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비롯해 외교부, 철도부,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인민대외우호협회, 인민일보, 신화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진수 주중 북한 대사는 “중국에서 하루 빨리 지진 피해를 가시고(극복하고) 베이징 올림픽 대회를 성과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며 “조(북).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고 “두 나라 최고영도자들의 관심속에서 조.중 친선협조관계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계속 좋게 발전”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류홍차이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2000년대 들어 중국을 여러 번 방문한 것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이 중.조 친선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그를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의 “따뜻한 관심과 쌍방의 공동의 노력에 의해 중.조관계가 반드시 끊임없이 심화발전되어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큰 복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최근 양국의 친선관계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것과 북측이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적극 협력한 것, 쓰촨(四川)성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중국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최태복 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첫 방중 25주년을 기념해 류샤오밍(劉曉明) 주북 대사를 비롯한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친선모임을 개최, 양국간 친선.우호관계를 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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