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지역서 달러교환용 1만엔 지폐 유통

북한과 국경이 인접한 중국 동북부의 한 인쇄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여지는 가짜 1만엔권 위조지폐가 중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6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미·일 외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만엔 짜리 위조 지폐는 주로 환전상이나 상점에서 달러나 유로화 등의 교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전문가의 말을 통해 “1만엔 짜리 지폐에는 홀로그램도 새겨져있을 정도로 정교하기 때문에 감별기를 통하지 않으면 진위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판명된 지폐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발행되고 있는 1만엔 지폐로 전면에 후쿠자와유키치의 초상이 그려져 있는 최신의 ‘E호권’이다.

소식통은 또 “이 위폐는 북·중 국경의 중국 측에 맞는 단동이나 연길 등의 조직이 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제조공장은 여러곳에 있으며 칼라 복사를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의 조직이 관여하지 않으면 정교하게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노트’ 등 위조 지폐가 몇차례 적발되었기 때문에, 위조 대상을 엔화로 전환한 것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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