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잇는 철도 건설된다

북한의 두만강과 중국 투먼(圖們), 러시아의 하산 역을 잇는 철도가 건설된다고 중국의 동포신문인 연변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청진철도국 한철호 부국장과 중국 선양(沈陽)철도국 부명길 부국장 그리고 러시아 극동철도국 카라와예프 부국장은 25일 투먼에서 철도.화물 수송 회의를 열고, 두만강 지역 국제합작개발의 상징인 두만강-투먼-하산 역을 연결하는 ’국제철도통로’ 건설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 3개국의 철도 관계자는 이날 조인식에서 국제무역화물의 수송 조건, 수송량, 화물의 인계인수, 화물열차 회기일 및 사용료 청산.결산, 국제수송 운임 등을 논의한 뒤 합의문에 서명했다.

중국 측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국제무역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공동 수송회의’ 개최를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문은 철도 개통 시기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투먼 역에서 5시간 걸리는 북한의 두만강 역은 1992년 4월 중국으로 가는 화학비료와 강재를 실은 화물열차가 지나간 뒤 지금까지 한차례의 화물 운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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