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워킹그룹 내달 5,6일 뉴욕서 개최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북.미 관계 정상화에 관한 워킹그룹이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양국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북.미 워킹그룹에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참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상은 다음달 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리는 모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북.미 워킹그룹과 북.일 워킹그룹을 거의 동시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일그룹 회의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북 워킹그룹과 일.북 워킹그룹을 비슷한 시기에 개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해 두 워킹그룹을 거의 동시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미 두 워킹그룹이 내주 거의 동시에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아소 외상의 발언은 이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소 외상은 또 “북한은 지금까지는 6자회담 합의를 되돌리려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 지도부에서) 지시가 나온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해 워킹그룹 개최에 앞서 수면하에서 양측간 사전 조율이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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