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나흘째 정부간 협의 벌여

북한과 일본은 베이징(北京)에서 진행중인 정부간 협의 나흘째인 7일 오전 핵.미사일 등 안보분야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측 안보분야 협상대표인 야마모토 다다미치(山本忠通) 북핵담당 대사는 이날 회담 참석에 앞서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납치문제와 함께 핵.미사일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측 대표인 정태양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은 별다른 입장 설명을 하지 않은 채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6일 진행된 국교정상화 협상에서는 일본측이 국교정상화의 납치문제 등을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반면 북한측은 별개로 다뤄져야 할 문제라며 협상방식에 이견을 보여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러나 양측 간에 놓인 갈등이 해결되면 경제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일본측 제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관측통들은 7일 협의에서 안보문제와 함께 경제지원 및 국교정상화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측은 8일 전체회의를 열어 2002년 10월 쿠알라룸푸르 회담 이후 3년3개월만에 재개된 이번 정부간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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