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문 “미 MD는 미사일 선제공격용”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를 다른 나라에 대한 미사일 선제공격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노동신문은 ’미사일 선제타격을 노린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MD에 대해 “미 호전세력이 미사일 현대화를 다그쳐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고 필요하다면 미사일 선제타격을 가하려는 위험한 기도를 품고 있다”며 잇단 요격미사일 발사시험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MD 이유로 드는 데 대해 “그 무슨 미사일 위협을 운운하면서 저들의 미사일 현대화, MD체계 수립책동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지만 “누구도 납득시킬 수 없는 황당한 궤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미국의 MD 구축은 “새로운 군비경쟁, 냉전을 몰아오는 화근이 되고 있다”며 “미국이 동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MD체계를 수립하면 이 지역 나라들이 방관하지 않을 것은 자명하고 이렇게 되는 경우 군비경쟁과 군사적 대결이 가속화되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동유럽 MD 구축 추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북한의 언론매체들도 자주 MD에 대해 강한 반발 논조를 내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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