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시리아 의혹 투명해지기전 북핵협상 진전 안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과 시리아가 미사일 기술협력에 이어 핵분야에서도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의 보도와 관련, 이 의혹이 투명해지기 전까지는 미 행정부가 북한과의 핵 협상을 진전시켜서는 안된다고 14일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북한과 시리아’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핵무장한 북한은 충분히 위협적인데다 이런 북한이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알려진 국가와 핵 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고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에도 가장 큰 위협이 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북한이 올해안에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미국이 중유 제공과 함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키로 하는 등 6자회담이 힘을 얻는 가운데 북한이 시리아와 핵 협력을 했다면 이는 미국의 레드라인(금지선)을 넘는 것이자 북핵 협상의 모든 것을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이 시리아와 미사일 기술을 공유한 오랜 전력이 있어 그 다음 수순이 핵기술 공유일 수 있다는 것은 믿을만 하다면서 북한과 시리아의 핵기술 협력 의혹 문제는 심각하게 고려해볼만 하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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