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비전향장기수 김일진 사망

북한으로 송환된 비전향 장기수 김일진이 ’불치병’으로 77세를 일기로 8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부고를 통해 전했다.  
 
부고는 김씨에 대해 “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벌이다가 불행하게도 체포돼 31년간 철창속에서 조선노동당원의 혁명적 신념과 지조를 지켜 싸웠”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남한에서 ’김익진’이라는 이름으로 간첩 활동을 하던 중 체포돼 3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00년 9월 ’북송 비전향장기수’ 63명에 포함돼 북한으로 넘어갔으며, 북한은 2002년 그를 소재로 한 극영화 ’철쇄로 묶지 못한다’를 제작하기도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