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어망 회수작업 ‘그물 찾고 수산물 건지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동해 접경해역의 북상어망 회수작업이 무사히 완료됐다.


이번 작업에서도 어민들은 잃어버릴 뻔 한 그물도 찾고 어망에 걸린 수산물도 건지는 일거양득의 수확을 올려 쾌재를 불렀다.


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작업 이틀째인 이날 강원 고성군의 대진과 거진항 소속 어선 18척이 어로한계선∼북방한계선(NLL) 구간의 해역에 나가 조류에 떠밀려 올라간 638닥(그물단위)의 그물을 회수했다.


앞서 작업 첫날인 7일에는 13척의 어선이 작업에 참여해 249닥의 그물을 회수해 올해 들어 처음 실시된 북상어망 회수작업에는 모두 31척이 참가, 887닥의 어망을 회수했다.


회수한 그물을 값으로 환산하면 대략 8천870여만원 상당.


아울러 작업기간 어민들은 어망에 걸려 올라온 대게 2천300㎏과 잡어 400㎏도 건져 1억1천400여만원의 어획고도 올렸다.


북상어망은 명태와 대게, 도루묵, 잡어 등을 잡으려고 어민들이 동해 어로한계선 남쪽해역 북방어장 등에 설치했던 어망이 조류에 밀려 어로한계선 북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어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해군의 승인 아래 부정기적으로 회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작업구역이 북한 해역과 접해 있어 해군과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작업 시에는 경비함을 증파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작업에도 작업현장에는 속초해경 경비함 4척과 해군 경비함 2척, 수협지도선 1척 등 모두 7척이 배치돼 어민들을 보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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