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북한 구호물자 육로수송 추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대북 수해 구호물자를 육로를 통해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북민협 회장단체인 남북나눔운동의 신명철 본부장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문서를 보내 ‘구호물자 수송경로를 협의하기 위해 우리가 개성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오는대로 개성에서 북측과 육로수송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북측의 초청장이 오는 시간을 감안할 때 다음주 월요일인 27일까지는 개성에서 북측 민화협과 접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육로수송 문제를 협의한 뒤 2차 지원부터 육로를 통해 물자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북측이 이 제의를 수용할 경우 북민협 회원사들은 25일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출발하는 배편을 통해 긴급구호 물자를 실어보낸 후 이르면 내주부터 육로를 통해 개성까지 물자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민협은 이날 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상임위원단체 회의와 실무자급 운영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정부 지원금 30억원을 활용한 북한 수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