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넷 “北, 관광취소 협박 즉각 중단하라”

북한인권 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9일 북한이 전날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성명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와 금강산 관광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은 금강산 관광사업 취소 협박을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그동안 우리정부가 요구한 관광객 피살사건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마련, 신변안전보장 등 3가지 요구에 일언반구도 없이 막무가내로 재개하지 않으면 파탄날것이라는 협박으로 일관해왔다”면서 “(결국 이번 조치는) 말 안 들으니까 남아있는 자산이라도 빼앗겠다는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는 “이번 조치는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기고 양보조치를 얻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우리 정부는 뻔히 보이는 북한의 압박전술에 흔들릴 필요 없이 원칙적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북한 당국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이행사항을 성실히 풀어갈 때 우리 정부도 조속한 관광사업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것을 각인 시켜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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