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8일 오후 회동 예정”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18일 오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회동할 예정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북미 회동이 성사되면 이날 오전 1차 전체회의에서 양측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에서 드러난 양측의 입장이 집중 조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북한 대표의 기조연설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요구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그동안 나왔던 모든 이야기들이 망라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 기조연설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폐, 제재해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모든 법과 제도의 철폐, 이런 모든 것을 다 담았다”며 “평소에 들어보던 얘기들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기조연설에 대해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회담 개시국면에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최대치를 가장 강한 방법으로 요구하는 것이 북한의 협상방식이며 오늘도 그대로 나왔다고 보면된다”고 평가했다.

북미간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와 관련, 이 당국자는 “북한 대표단이 항공편 사정으로 내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만큼 오늘은 BDA회의를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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