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오후 2시 양자협의

북한과 미국이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경수로 문제를 포함한 핵심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2단계 회담에서 북미간 양자협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개막을 전후해 여타 참가국과의 양자협의에서 모든 핵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상응조치로서 함경남도 금호지구의 신포 경수로가 아닌 별도의 경수로를 6자회담 차원에서 건설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북미 협의에서도 이를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어떠한 형태로든 경수로를 허용할 경우 1994년 제네바 합의의 재판이 될 것을 우려,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경수로 문제가 이번 회담의 진전 여부를 가늠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댜오위타이에서는 한러, 북일, 한일, 미러 양자협의가 잇따라 열렸다.

관심을 모았던 북일 양자협의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20분 가량 진행됐다.

이어 우리측 대표단의 숙소인 북경대반점 근처 한 식당에서 한미 양국 대표단이 오찬 회동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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