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국면전환 쌍방 의욕 보여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6일 북미 베를린회동 결과와 관련,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해가 바뀌자마자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대화를 가지게 된 것은 정세 국면의 전환에 대한 쌍방의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제3단계 5차 6자회담 개최를 향한 참가국들의 외교적 행보가 활발한 가운데 일본의 고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내용의 ’조미 직접대화와 일본의 강경 자세’라는 시론에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조선(북한)의 외교 소식통은 ’일본이 덤벼들어도 우리는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 담당자들의 냉랭한 대일관을 지적한 바 있다”면서 “조선의 그런 일본 경시 자세는 6자회담이 재개된 이후에도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를린 조미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에 기초해 열리는 6자회담에서 일본이 종전과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라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 “다른 참가국들은 핵무기 보유를 물리적으로 증명해 보인 조선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에 착수했는데 일본은 태도 변경의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면서 “6자회담의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다국간 외교는 일본의 정책 시정을 촉구하는 국제적 압력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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