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 개선으로 6자회담 선순환구조”

홍콩 일간 신보(信報)는 4일 모든 핵개발 계획 신고와 영변의 3개 핵시설의 불능화를 약속한 6자회담 합의가 이뤄진데는 북미관계의 개선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번 6자회담 합의는 올해들어 미국과 북한이 잦은 양자회담을 열면서 상호 신뢰를 점진적으로 구축한 것이 기반이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북한과 미국은 지난 1월 베를린 회동에 이어 3월 뉴욕 회동, 6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평양 방문, 그리고 2월, 7월, 9월 베이징 6자회담을 통해 빈번한 접촉을 가졌다.

신문은 전례없이 양국의 접촉이 활발해진 것과 함께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접촉에서 모두 일정한 성과를 거둬들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폐기 유도를 위한 미국의 양보에 북한이 적극 화답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준 점이 또다시 미국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한반도 비핵화 여정과 북미 관계의 미래는 앞으로 양측이 얼마나 관계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양보할지, 어떤 전략적 판단을 내릴지, 또 합의문의 실천이 이뤄질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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