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실무회의 이달말 제네바개최 유력”

북핵 6자회담 실무그룹 중 하나인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의 2차 회의가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북한은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제2차 회의를 이달 말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바는 제1차 북핵위기를 봉합한 1994년 북.미 기본합의(Agreed framework)가 이뤄진 곳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 중 하나다.

북.미는 당초 동남아 제3국을 개최지로 검토하다 최근 유럽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지난 1월 베를린에서 양측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을 가졌고 3월에는 뉴욕에서 역시 양측 수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14일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회의 개최 장소와 관련, ‘동남아 개최 방침에 변화가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고 “다른 제안이 있었고 나도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뒤 동남아와 동북아, 미국 등은 개최 후보지에서 제외됐음을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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