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하산-라진 철도개선 합의문 채택

북한과 러시아가 하산-라진 철도 및 라진항 개선 사업을 곧 착공키로 합의했다.

조선중앙TV는 15일 알렉세이 메르시아노프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이 방북, “조(북).러 두 나라 철도 기관들이 빠른 시일안에 하산-라진 사이 철도와 라진항의 개건(개선)에 관한 합의문건을 채택하고 착공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회담록이 조인됐다”고 보도했다.

메르시아노프 부사장은 방북기간 김용삼 철도상, 림경만 무역상 등 북한측 고위 관료들과 만나 “대상 협조를 적극 추진하는 데서 관심사로 되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하산-라진 사이의 철도와 라진항의 개건을 위한 사업은 가까운 시기에 실천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은 라진항과 철도의 일부 구간을 돌아보기 위해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15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북한의 라진과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현대화에 17억5천만 루블(미화 약 1억달러)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진항의 화물접수를 위한 컨테이너 처리장도 건설하게 된다.

철도공사 대표단은 작년 11월 방북 당시 북한 현지에서 철도의 일부 구간과 라진항에 대한 최종조사를 벌여 착공을 위한 기술준비를 마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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