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통상경제협력위’ 北대표단 출발

러시아에서 열리는 북한과 러시아간의 ’무역.경제.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4차 회의에 참석할 림경만 무역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경제 대표단이 2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회의 의제 등 더 이상의 관련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80억달러에 이르는 북한의 대(對)러시아 채무에 대한 탕감안이 확정될 것으로 관측돼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발레리 수히닌 북한주재 러시아대사는 지난달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3월 ’북-러 통상경제협력위원회’에서 부채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채 탕감 협상을 재개해 그동안 물밑 조율을 계속해 왔다.

북한은 러시아측에 부채 전액을 탕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반면 러시아는 이에 따른 반대 급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회의는 2000년 10월 평양에서 3차 회의가 개최된 후 중단돼 왔으며, 러시아측은 6년 만인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