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접경지역 6.7 강진…”진동 느끼지 못했다”






▲18일 오전 10시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북러 접경지역 위성지도 캡쳐사진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 인근에서 18일 오전 10시 13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밝혔다.


진앙은 청진에서 북동쪽으로 110km 떨어진 중국 및 러시아 접경의 지하 562km 지점인 것으로 관측됐다. 좌표상으로는 북위 42.56 동경 130.84이다.


아직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희일 한국지질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규모가 6.7 강진이라고 해도 지하 500km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지표에서 지진을 감지하기 힘든 정도로 보인다”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  


데일리NK와 통화한 함경북도 소식통도 “아직 건물 흔들림 같은 지진 징후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1차적으로는 진앙지가 560여 km되는 아주 매우 깊은 곳이기 때문에 핵실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