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라진-두만강 철도임대 계약

함경북도 라진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하산 간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6일 ’라진-두만강 철도임대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7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철도성과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은 이날 평양에서 회담을 갖고 라진-두만강 철도 개보수와 이달 중 라진항 컨테이너 처리장 착공식 개최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라진-하산 54㎞ 철도구간 현대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한 국제화물 수송을 담당할 합영회사 설립에 합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라진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했다.

평양 회담에는 북측의 김 철 철도성 부상과 러시아의 알렉세이 메르시아노프 철도공사 부사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임시대리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철도임대 계약은 ’라선(라진.선봉) 국제짐함(컨테이너)수송 합영회사’와 북한 철도성 산하 동해철도회사 간에 이뤄졌다.

중앙방송은 회담에 앞서 양측이 라선 국제짐함수송합영회사 이사회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개최, 합영회사 사장이 임명하고 회사 운영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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