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광복 60돌 합동연회…김정일 참석

북한과 러시아는 15일 평양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한 합동연회를 개최, 양국간 친선협력 증진과 우의를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국방위원회와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연회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 러시아에 대한 친선을 과시했다.

북한측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태복 노동당 비서, 김양건 국방위 참사, 김용삼 철도상, 리명수.현철해.박재경 인민군 대장,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북한을 방문 중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그 일행,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의 바실리에 클류체노크 제1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노병(老兵) 국회의원 대표단,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 미라 콜조바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베로즈카 무용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총리는 축배사에서 “조선의 해방을 위한 혈전장에서 항일 선열과 함께 피와 생명을 바친 소련군 장병들의 위훈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공동투쟁 속에서 마련된 조.로(북.러) 친선관계는 부단히 발전하여 왔으며 특히 오늘 더욱 좋게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 지도자의 의도와 북.러 국가간 조약의 정신에 기초해 러시아와 관계를 계속 공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북한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풀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표는 남북관계에 대해 “최근 조선의 북과 남 사이의 관계가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조선인민이 새로운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은 “연회는 시종 친선의 정이 흘러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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