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관대첩비 9월이후 반환될 듯

북관대첩비가 오는 9월 이후 반환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2일 “일본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측이 9월에 이사회를 열어 반환을 결정해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며 “우리 정부는 그런 입장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100년만에 북관대첩비를 반환하게 될 신사측이 그동안 보관해왔기 때문에 자기측 절차에 따라 반환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시해왔다”고 전했다.

높이 187㎝에 1천500자의 글을 담고 있는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때 함경도 경성 (鏡城)과 길주(吉州)에서 당시 의병장 정문부(鄭文符)가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숙종 35년(1709년)에 세워진 것으로 일제에 의해 100년 전 약탈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방치돼왔다.

정부는 1979년부터 북관대첩비의 반환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한일 불교복지협회 회장인 초산스님이 북한 조선불교연맹과 접촉해 반환 합의문을 채택했고 남북은 제15차 장관급회담에서 북관대첩비 반환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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