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낙하산 선수들이 제9차 아시아낙하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평양에서 공동훈련을 했다고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실시된 공동훈련은 8차 대회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북한 남녀 선수와 중국 후베이(湖北)성 항공구락부 남녀 선수들이 각각 참가했다.
이번 공동훈련은 아시아낙하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 경험 및 기술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북한과 중국 선수들은 훈련기간 여러 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중국 선수단을 인솔한 공건군 중국항공중심관리센터 부주임은 “조선의 낙하산 선수의 훈련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두 나라 선수들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 체조선수들도 이 기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국 체조선수들과 공동훈련을 가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