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후진타오·푸틴과 미사일 대책 전화논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진 뒤 후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국제사회가 유엔 등에서 통일된 대응을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자신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작년 9월 이후 정체되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후 주석이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줄곧 힘을 쏟아왔다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야기된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지금의 복잡한 형세 아래서 냉정과 자제가 무엇보다 긴요하다면서 현 사태에 대해 각 당사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아울러 6자회담 공동성명의 전면적 이행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옹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각측이 6자회담 조기 재개에 도움이 되는 여건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워싱턴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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