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핵실험 30분후 보고 받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지 30분후쯤인 이날 오후 10시(미국 동부시간)께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 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북한은 중국 관리들에게 핵실험이 곧 있을 것임을 경고했으며 이에 중국은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긴급 경보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 동부시간(EST)으로 오후 9시36분 실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오후 10시 직전 해들리 보좌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스노 대변인은 전했다.

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이 비록 핵실험을 하더라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은 첫 핵실험을 실시함으로써 역사상 8번째로 핵보유국가 클럽에 가입한 가장 불안정하고 위험한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핵실험이 동북아의 세력 균형을 바꾸었으며, 핵물질의 불량 국가 및 테러 그룹으로의 확산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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