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한미동맹은 위대한 ‘성공스토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자유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는 한미동맹은 현대의 위대한 ’성공 스토리’”라면서 자유와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장병격려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 세계에서 열린 자유사회와 폐쇄된 은둔사회의 차이를 한반도만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55년 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래 우리 군은 동맹인 한국 국민 및 한국군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왔다”면서 “미국은 한국과의 협조를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조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미국이 한반도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다른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동맹들의 목적은 북한 주민들을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며 “자유는 평화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이툰 부대 근무 장병을 비롯한 한국군들에게 “테러와의 전쟁에 미국과 함께 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주민들은 그들이 필요로 할 때 한국이 옆에서 도왔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분 정도 이어진 연설을 마친 뒤 연단 주위에 있던 장병들과 잠시 악수를 나누고는 행사장 밖으로 사라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미군 장병 및 가족 뿐만 아니라 자이툰에서 근무했던 한국군 장병을 비롯한 한국군과 그 가족 등 1천400여 명이 참석, 부시 대통령 부부와 그의 딸을 환영했다.

행사를 마친 부시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공항으로 이동, 다음 방문국인 태국으로 떠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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