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한ㆍ중ㆍ일ㆍ러 정상과 북핵 논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18~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북한을 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에 참여중인 4개국 정상과 개별적으로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행정부 관리가 13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워싱턴 시내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가진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외교적 해법과 다자적 노력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시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임 총리와는 비공식 오찬 회담을 갖고 서로 진짜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국내외적 정책 목표들과 그가 한국과 중국에서 가진 회담 내용을 듣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지난 7월 미사일 발사, 10월 핵 실험 등 국제 및 지역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할 행동을 했기 때문에 각국 정상들이 이를 논의하는 것은 매우 합당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지도자들의 성명에 이러한 인식이 있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PEC 21개국의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APEC 국가들의 경우 각국 사정에 따라 PSI 참여하거나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은 유엔 결의 이후 이미 전세계 국가들이 북한의 선적 활동에 대해 보다 면밀히 감시하도록 노력중이며 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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