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주한미군기지 방문..한국 장병도 참석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격려하는 자리에 한국 장병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한다.

한미연합사령부는 6일 오후 용산기지 내 체육관에서 부시 대통령이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이성출 부사령관을 비롯한 한국군 장성 부부 20여 명과 이라크 자이툰사단에서 근무했던 장병 15명이 초청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한국 장병과 가족, 그리고 연합사에 근무하는 장병 및 가족 1천 명, 연합사 한.미 장성과 주임원사 및 부인 40명,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 900명, 카투사 장병 100명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한다고 연합사는 전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기지 방문 행사에서 카투사를 제외한 한국군 장병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샤프 사령관이 한국군 장병 초청을 강하게 건의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성출 부사령관이 직접 월터 샤프 사령관과 함께 부시 대통령을 영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4일 한국으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시 대통령 부부는 6일 오후 용산 주한미군 사령부로 이동,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하고 주한미군과 한국군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는 미군 뿐만 아니라 이라크에서 근무했던 장병을 포함한 일부 한국군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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